그대가 한그루 나무라며는
이 몸은 아지 에 피는 잎사궈
찬바람 불어와 뗄어진대도
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
아 나의 조국아
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
그대가 크나큰 심장이라면
이 몸은 그 품에 뛰는 피방울
마지막 한방울 다할 때까지
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리라
아 나의 조국아
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리라
은혜론 품속에 나서 자라나
나 하나 행복을 바라고 살랴
청춘의 그 나이 묻지를 말아
순간을 산대도 값있게 살리
아 나의 조국아
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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